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구려-당 전쟁 (문단 편집) === 당나라의 전쟁 준비 === 644년 10월, 당태종은 수도 [[시안시|장안]]의 노인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면서 고구려 원정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. 아무래도 전대 왕조인 수나라의 폭정 중에 하나가 [[고구려-수 전쟁|고구려 원정]]이었고, 그 때문에 고구려 원정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많았을 테니[* 고작 30년 전 일이었으니 잔치에 초대된 노인들은 당시 전쟁에 참전하였던 당사자들 혹은 당사자들의 부모들일 것이다. 노인들의 입장에선 본인들의 자식 혹은 손자들을 그 지옥같은 고구려에 보내야하니 당태종 입장에선 그들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었다.] 이는 민심을 다스리기 위한 조치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. 11월, 형부 상서 '''장량'''이 '''평양도 행군 대총관'''으로 임명되었고, 남부 지역에서 징발한 병사 40,000명, 수도 장안과 부수도 낙양에서 모병한 3,000명, 전함 500여 척을 동원해 [[산동반도]]를 떠나 해로로 평양을 향해 진군하게 하였다. 그리고 병부상서 '''[[이세적]]'''(李世勣)을 '''요동도 행군 대총관'''으로 삼아 보·기병 60,000명과 난주·하주의 유목민 항호를 거느리고 요동으로 진군하게 하였다. 그리고 자신은 645년 2월 12일, 낙양을 출발하여 6군을 거느리고 요동으로 향하였다. >○ 十九年(645), 命刑部尙書張亮爲平壤道行軍大總管, 領將軍常何等率江·淮·嶺·硤勁卒四萬, 戰船五百艘, 自萊州汎海趨平壤; 又以特進英國公李勣爲遼東道行軍大總管, 禮部尙書江夏王道宗爲副, 領將軍張士貴等率步騎六萬趨遼東; 兩軍合勢, 太宗親御六軍以會之. > >19년에 형부상서(刑部尙書) 장량(張亮)을 평양도행군대총관(平壤道行軍大總管)으로 삼아 장군(將軍) 상하(常何) 등과 강, 회, 영, 협(江·淮·嶺·硤)의 강한 군사 40,000명·전선(戰船=전투선) 500척을 이끌고 내주(萊州)에서 바다를 건너 평양(平壤)으로 향하게 하였다. 또 특진(特進) 영국공(英國公) 이적(李勣)을 요동도행군대총관(遼東道行軍大總管)으로 삼고, 예부상서 강하왕 도종(禮部尙書 江夏王 道宗)을 부총관(副總管)으로 삼아서 장군(將軍) 장사귀(張士貴) 등과 [[보병]], [[기병]](步兵·騎兵) 60,000명을 이끌고 요동(遼東)으로 나아가게 했다. 양군(兩軍:나뉜 군대)이 합세(=세력이 모여짐)하도록 한 다음, 태종(太宗)은 친히 6軍을 거느리고 가서 전군을 합류하기로 했다. > >{{{#!wiki style="text-align:right" '''《구당서》 권199 동이 열전 제149'''}}} 또한 [[백제]]와 [[신라]], [[거란]] 등 여러 나라에게 당을 도와 고구려를 공격할 것을 요구했다. 이 중 신라는 전초 30,000명의 군사를 일으켜 고구려의 수곡성을 공격하는데, 백제는 [[신라#s-13|신라군]]이 수곡성을 공격하며 빈틈을 보인 사이 군사를 일으켜 신라의 7개 성을 빼앗는다. 이 사건은 당나라가 고구려를 상대하는 데 신라는 도움이, 백제는 방해가 된다는 걸 인식하고 백제와 신라 중 신라를 동맹으로 선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.[* 645년의 이 사건 이전까지는 당나라는 신라를 [[선덕여왕|여자가 다스리는 나라]]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등 나당동맹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으며 백제, 신라 모두와 비슷한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다. 나당동맹에 대항해 백제와 고구려가 여제동맹 관계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두 나라는 [[고국원왕]]과 [[개로왕]]부터 원수지간이었다가 [[6세기]]에 두 나라 가운데 한강 유역을 신라가 차지해 싸울 일이 별로 없어졌을 뿐, 아직 고구려와 백제가 그렇게 친밀하게 이어진 사이는 아니었다. 그러나 이후 647년에는 당태종이 태도를 확 바꿔 신라 사신을 대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반면 백제와는 차츰 외교관계가 악화, 650년대에 완전히 끊긴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